내년 독일에서 생산되는 BMW iNext '매끄럽고 독창적 스타일'

  • 입력 2020.08.05 11: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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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내년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차세대 순수전기차 'BMW iNext'를 생산할 계획인 가운데 해당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최근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해당 모델은 세부 디테일을 가렸으나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BMW iNext는 키드니 그릴의 새로운 기능성을 보여줄 차량으로 순수전기차의 경우 더 이상 엔진 냉각 효과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릴에 수 많은 센서를 창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 iNext의 경우 레벨 3 단계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상황에 따라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이 가능해진다. 또한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 WLTP 기준으로 완전충전시 최대 58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ext는 2018년 LA 오토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이 첫 공개되고 2021년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iNext는 X5와 비슷한 차체 크기를 갖고 있지만 배터리를 바닥에 배치해 실내 공간은 더욱 여유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장은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자율 주행 센서인 '지능형 패널'을 키드니 그릴에 배치해 대담한 모습으로 완성된다.

BMW는 iNext의 파워트레인 정보를 완전 공개하지 않았으나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이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및 모든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지원하는 새로운 공용화 플랫폼을 적용하게 될 첫 번째 차량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MW iNext에는 BMW의 5세대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약 4초에 가속하며 120kWh급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BMW는 4억 유로 투자로 독일 딩공필 공장에서 iNext를 생산할 계획으로 개선된 조립 라인을 통해 서로 다른 파워트레인 차량들이 생산된다. 이 곳에선 2022년까지 연간 최대 50만대의 순수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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