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단에서 멋대로 움직이는 지프 체로키, 미국보다 한 달 늦게 리콜

  • 입력 2020.08.05 08:39
  • 수정 2020.08.05 09: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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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프 체로키 2014~2017년형 모델의 동력전달장치 문제를 이유로 리콜을 권고한 가운데 국내서도 해당 모델의 리콜이 실시된다.

5일 국토교통부는 지프 체로키 136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함 내용은 파워트랜스퍼 유닛 내부의 디퍼런셜 기어와 베어링의 간극으로 인해 디퍼런셜 기어가 마모되는 경우 주행 중 동력 전달이 안되거나 또는 'P(주차)' 위치 시 차량이 의도치 않게 움직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6월 6일에서 2015년 9월 2일 생산된 1366대가 포함된다. 해당 모델은 드라이브 트레인 컨트롤 모듈(DTCM) 및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가 실시될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 앞서 지난 6월 NHTSA는 2014년에서 2017년까지 생산된 지프 체로키 6만7248대의 리콜을 권고하며 주행 중 뿐 아니라 정차 상황에서도 충돌로 인한 부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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