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일렉트릭 영국 옥스포드에서 1만1000대 양산 돌파 '점유율 확대'
미니 일렉트릭 영국 옥스포드에서 1만1000대 양산 돌파 '점유율 확대'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0.07.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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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이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올해 초 양산을 시작한 이후 1만1000여대 생산을 돌파했다.

31일 미니 브랜드는 지난해 7월 첫 공개된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이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라인에서 생산 공정이 완전히 통합됐다고 밝히고 출시 이후 영국에서만 3000대 이상의 주문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미니 일렉트릭과 미니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라인업은 영국 현지에서 매우 높은 인기를 발휘하고 있으며 전세계 미니 판매량의 19%를 차지할 만큼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영국에서 판매된 컨트리맨 중 1/4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 영국 디렉터 데이비즈 조지 이사는 "미니 일렉트릭이 영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고 우리 고객들이 우리 만큼이나 해당 모델을 좋아한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영국은 전세계 미니 일렉트릭과 미니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의 거의 1/5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니 3도어 해치백을 기반으로 제작된 미니 일렉트릭은 181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32.6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충전시 183km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미니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파워트레인의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직진 가속 성능이 매우 민첩하며 정지상태에서 60km/h 도달까지 3.9초, 100km/h까지는 6.9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미니 일렉트릭에는 최근 순수전기차 트랜드에 맞춰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 배터리팩을 섀시 바닥면에 설치하는 한편 서스펜션은 배터리팩 무게에 따라 다르게 세팅해 승차감을 조절했다. 또한 여전히 브랜드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과 코너링을 제공하는 미니 일렉트릭의 공차 중량은 배터리 무게로 인해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미니 쿠퍼 S보다 약 145kg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충전은 콤보 2 방식이며 50kW DC 급속 충전시 35분이면 80%가 채워진다. 7.4kW AC 충전기를 사용하면 4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표준형 모델에는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 2존 자동 에어컨, 난방 시스템, 내비게이션 등 풍부한 편의장비를 제공한다. 주행 모드는 스포츠, 미드, 그린, 그린 플러스 등 4가지로 그린 플러스 모드에서는 전력 소모율을 최소화하고 에어컨 등의 편의장비 사용이 제한된다. 실내는 운전대 넘어 5.5인치 컬러 스크린을 통해 배터리의 충전 상태, 주행 모드, 운전 지원 시스템 등 차량 및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미니 브랜드는 미니 일렉트릭이 앞선 사전 예약에서 약 4만5000건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024년 이후부터 미니 브랜드 전라인업에 전기차 도입이 실시될 계획으로 미니 일렉트릭의 경우 국내에는 2022년경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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