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에 추가된 5가지 무상수리 내역 '3월 11일 이후 생산분'

  • 입력 2020.07.23 12: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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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현대자동차 7세대 신형 '아반떼(CN7)'에서 5가지 제작 결함이 추가로 발견되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아반떼는 지난달에도 트렁크 배수 플러그, 언더커버 고정너트,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 스위치 손상 등의 이유로 무상수리를 실시한 바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신형 아반떼 일부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먼저 지난 3월 11일에서 6월 22일 사이 생산된 1만6128대의 경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진입조건 설정 오류로 주행 중 BCA가 민감하게 작동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이어 3월 11일에서 7월 1일 생산된 신형 아반떼 2만6674대의 경우 로직 개발 미흡에 의한 슬립모드 미진입 발생으로 배터리가 조기 방전이 발생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같은 기간 생산된 신형 아반떼 2만9026대는 블로워 케이스 배수홀측 압력 형성으로 인해 응축수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발생하고 이 경우 에어컨 작동 시 조수석 하단부에서 물소리가 발생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 내역에 포함됐다.

3월 13일에서 6월 23일 생산된 1만2876대는 외부 충격에 의한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 내부 리드 스위치 손상으로 브레이크 경고등이 상시 점등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된 무상수리 내역과 동일한 조건으로 해당 차종이 확대됐다.

끝으로 지난 3월 13일에서 6월 23일 사이 생산된 1만2876대의 경우 언터커버 고정너트 체결량 부족으로 주행 중 언더커버 떨림 소음이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 역시 지난달 발표된 무상수리 내역과 동일한 조건으로 대상 차종이 5월 18일에서 6월 23일로 확대됐다.

한편 지난 4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7세대 신형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모델로 가솔린과 LPi 등 2종의 모델이 판매 중이다. 신형 아반떼는 4월 7447대, 5월 8969대, 6월 1만844대 등 총 2만7260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신차효과를 발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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