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순수전기차 'E100' 티저 이미지 공개 '내년 상반기 출시'

  • 입력 2020.07.20 09:1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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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첫 순수전기차 'E100'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개발해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 출시에 앞서 외관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본격적인 패밀리카로 손색 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최초의 준중형 SUV 전기차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체 디자인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함은 물론 소재 적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반영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를 적용했으며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꾀했다.

신차 디자인은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shark riblet) 형상을 활용하는 등 자연에서 검증된 환경적응사례를 차용하는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적 접근을 시도했으며, 역동적인 스타일 요소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C세그먼트 SUV 기반 순수전기차를 개발 중으로 최근 프로토타입을 통한 실도로 주행에 돌입할 만큼 상당 부분 신차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의 첫 순수전기차는 1회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400km 이상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코란도에 적용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2.5세대 자율주행기술은 물론, 홈 IoT 시스템 등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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