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전기 SUV iX3 오는 14일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

  • 입력 2020.07.10 11: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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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가 오는 7월 14일, 오전 10시(CEST) 디지털 온라인 방식으로 최초 공개된다. BMW 최초의 전기 크로스오버가 될 해당 모델은 X3를 기반으로 공기역학성능을 최적화한 외관 디자인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10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오는 14일 첫 순수전기 SUV 'iX3'를 디지털 온라인 방식으로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공개된 신차의 티저 이미지는 해당 모델이 X3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을 암시했다.

앞서 일부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파이샷 형태로 공개된 iX3 디자인은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카와 비교해 라디에이터 그릴이 일반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키드니그릴이 적용된 부분이 눈에 띈다. 또한 머플러가 위치해야 할 부위에는 플라스틱으로 포인트를 넣어 순수전기차의 특성이 반영됐다.

BMW측 설명에 따르면 iX3는 프론트 벤트와 에어로다이내믹 휠 등을 통해 공기역학성능을 개선하고 경량 구조 등을 바탕으로 주행가능거리를 10km 더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모델의 세부 스펙은 다음주 정식 공개될 예정이지만 외신들은 BMW iX3는 286마력의 최고 출력과 40.8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후륜구동에 전기모터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74kWh급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100km 당 20kWh 미만의 전력 소비를 갖추고 1회 완전충전시 최대 44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초 BMW는 남아프리카 칼라하리에서 혹서기 테스트에 돌입한 iX3 순수전기차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차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려왔다. 또한 이에 앞서 BMW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와 프랑스 미라마 트랙에서 iX3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순수전기 SUV가 다양한 조건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하는 부분을 강조해 왔다. BMW iX3는 올 하반기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되어 내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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