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머스크 CEO "레벨 5 단계 자율주행기술에 매우 근접"

  • 입력 2020.07.10 10:26
  • 수정 2020.07.10 10: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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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레벨 5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달성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일론 머스크 CEO가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9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머스크 CEO는 상하이 연례 세계인공지능회의 개막식 영상을 통해 테슬라가 레벨 5 자율주행의 기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은 레벨 1에서 5까지 총 5단계로 구분되고 레벨 1은 자율주행기능이 없는 일반 차량, 레벨 2는 크루즈컨트롤(ACC) 등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이 1개 이상 탑재된 차량을 말한다. 이어 레벨 3은 운전대 조작이나 차선 유지, 브레이크 조작 등이 일정 부분 자동화된 차량, 레벨 4는 목적지를 입력하면 일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로 다만 긴급한 순간에는 여전히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다. 끝으로 레벨 5는 사람의 개입이 전혀 없이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완전자율주행을 의미한다.

현재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운전자지원 시스템을 갖춘 차량을 만드는 기술 수준을 갖고 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자동차에 더 많은 첨단 컴퓨터를 장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열투영이나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테슬라의 중국 연구팀이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역시 세계인공지능회의 개막식 영상을 통해 테슬라가 올해 레벨 5 단계 자율주행의 기본 기능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의료나 농업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AI와 디지털 기술의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윈은 "디지털 기술의 큰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격변으로 인해 디지털화에 30~50년 정도 걸렸을 것이 이제는 10~20년 정도로 빨라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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