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신형 카니발 국내 인증 완료 '이달 중 사전계약 진행'

  • 입력 2020.07.09 12: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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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4세대 신형 카니발이 최근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며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 신형 카니발은 이달 중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판매는 이달 말에서 늦어도 다음달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7일 신형 카니발의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막바지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 우선 인증이 완료된 파워트레인은 3.5 GDI, 2.2 디젤 등 2종으로 이들을 우선 출시하고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추가될 전망이다.

카니발에 탑재된 2.2 디젤의 경우 앞서 쏘렌토를 통해 선보인 것과 동일 사양으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키는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습식 8단 DCT가 조합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02마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3.5리터 자연흡기 V6 엔진이 탑재되는 가솔린 모델의 경우는 최대 출력 294마력을 발휘하고 자동 8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향후 선보일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는 앞서 싼타페와 쏘렌토의 것과 동일한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 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한다. 기아차는 이번 환경부 인증을 통해 신형 카니발 가솔린과 디젤 각각 7인승, 9인승, 11인승 등의 인증을 완료했다.

한편 기존 미니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콘셉트가 더해질 신형 카니발은 외장 디자인에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 적용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한층 단단해진 측면부, 전체적인 연결성과 웅장함을 강조한 후면부 등 차별화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의 경우 헤드램프와 경계를 최소화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되고 박자와 리듬을 시각화한 형상의 주간주행등 램프 등이 새롭게 자리를 잡는다. 신형 카니발의 측면부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 전고 1740mm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40mm, 전폭은 10mm 늘어나 한층 역동적이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휠베이스는 3090mm로 기존 모델보다 30mm 늘어나 레그룸 공간이 넓어지는 등 내부 공간 활용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신형 카니발의 실내는 거대한 디지털 계기판이 신규 탑재되고 이와 통일감을 강조한 커브형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역시 새롭게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실내는 나파 가죽과 고품질 소재 등을 찾을 수 있으며 트림에 따라 열선 및 통풍 시트를 앞좌석과 2열까지 지원하고 휴대폰 무선충전, 서라운드 뷰 모니터,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안전 사양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의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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