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3543만원부터, 5개월여 만에 판매 재개

  • 입력 2020.07.09 08: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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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가 9일 재개된다. 지난 2월 출시됐지만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이 아닌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사전 예약을 중단한지 5개월여 만이다. 문제가 됐던 연비는 15.3km/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 그대로지만 트림별 가격은 프레스티지 3534만원, 노블레스 3809만원, 시그니처 4074만원으로 올랐고 최상위 트림으로 추가된 그래비티는 4162만원이다.

시그니처 트림을 기반으로 완성된 쏘렌토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몰딩과 루프랙, 서라운드 몰딩, 1열 도어 사이드 가니쉬 등 주요 외장 요소에 존재감이 느껴지는 블랙 칼라를 적용했다. 내장에는 볼스터부 볼륨감을 강조한 그래비티 전용 가죽시트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전용 외장 색상인 ‘런웨이 레드’도 추가됐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료 효율성과 함께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을 통해 준대형 SUV에 최적화 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한편 신형 쏘렌토는 사전 예약 첫날 1만8941대라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비중이 64%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개별소비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세 13만원 등 총 143만원의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 이에 상당하는 보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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