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기함 뉴 S 클래스 첫 언박싱 '초대형 디스플레이' 눈길

  • 입력 2020.07.08 08:53
  • 수정 2020.07.08 09: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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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기함 신형 S 클래스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벤츠는 현지시각으로 8일, 신형 S 클래스에 탑재되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소개하며 디지털 플랫폼의 확장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벤츠는 이날부터 3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신형 S 클래스의 디지털 시스템을 소개할 계획이며 신형 S 클래스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선두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다임러그룹 리서치 및 메르세데스-벤츠 COO 마커스 쉐퍼는 해당 영상을 통해 신형 S 클래스의 실내외를 살짝 보여주며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미디어 디지털 플랫폼을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S 클래스는 획기적 혁신으로 가득차 있으며 럭셔리 부문에서 개인의 이동성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릴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벤츠 신형 S 클래스는 지난 5월, 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로토타입 내외관이 공개되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스파이샷을 통해 예상되는 신차 디자인은 전면부의 경우 소폭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라이더 센서의 탑재가 눈에 띈다. 또한 헤드램프는 보다 얇고 예리한 모습으로 새롭게 자리한다. 측면부는 테슬라 차량을 연상시키는 히든 타입 도어핸들이 장착되고 공기역학성능을 고려한 차체 설계가 기본을 이룬다. 후면부는 앞서 출시된 신형 E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가로배치 테일램프를 비롯 벤츠의 최신 패밀리룩을 유지했다.

신형 S 클래스는 기술적 측면에서 인테리어가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자는 보다 얇아진 운전대와 대형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판을 만날 수 있으며 센터콘솔에는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탑재됐다. 이를 통해 MBUX 인포테인먼트는 보다 발전된 방식의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실내 곳곳의 마감재는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뒷좌석의 경우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또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신형 S 클래스에는 레벨3 단계에 근접한 자율주행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 하반기 신형 S 클래스의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경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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