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상반기 30만대 못 넘겼다, 6월 판매 24.3% 감소

  • 입력 2020.07.02 09: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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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30만대를 넘기지 못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1만대 미만을 파는데 그쳤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현대차는 총 27만2597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33만3328대와 비교해 18.2% 감소한 수치다. 

6월 판매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1.9% 줄었다. 총 판매 대수는 5만135대에 그쳤다. 제네시스는 상반기 18.4% 감소한 7540대, 6월은 24.3% 감소한 1429대로 급감했다. 현대차 라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6월 기준 투싼(1만216대), 상반기 전체로는 싼타페(6만7571대)각각 차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이 상반기 571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G80과 G90는 각각 3353대, 939대에 그쳤다. 6월에는 G70 897대, G80 324대, G90은 208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SUV가 전체 판매 차종 가운데 69%를 차지했다. 판매는 줄었지만 경쟁사의 감소폭이 크기 때문에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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