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93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리콜 '안전벨트 부품 이슈'
볼보, 93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리콜 '안전벨트 부품 이슈'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0.07.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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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일부 차량에 탑재된 안전벨트 부품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전세계 시장에서 약 2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2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들은 볼보자동차의 2006년에서 2019년 사이 생산된 일부 차종에서 운전석 안전벨트 어셈블리 내부의 강철 케이블 문제로 인해 전세계 시장에서 218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리콜 대상에는 볼보의 베스트셀링 1세대 XC60을 비롯해 S60, S60L, S60 CC, V60, V70, XC70, S80 그리고 S80L 등의 차량이 포함되었으며 이들 차량은 안전벨트가 마모되어 운전자 안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이번 리콜은 볼보자동차 93년 역사상 가장 대규모 리콜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리콜 대상 중 약 40만대는 스웨덴에서 판매되었으며 미국의 경우 30만대, 중국은 24만5000대, 독일과 영국은 각각 17만8000대, 16만90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볼보는 리콜 대상 차주들에게 이달부터 서신을 통해 리콜 통보를 할 예정이며 안전벨트 강철 케이블 관련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볼보 측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사전 위험을 차단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해당 문제로 더 이상의 위험은 없을 것"이라며 "관련 내용으로 보고된 사고 및 부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리콜에 문제가 된 부품은 스웨덴 업체인 오토리브에서 제작된 것으로 교체될 부품 역시 동일 업체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보는 올해 초, 차량 전방 장애물을 인식해 자동으로 멈추는 비상제동장치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감지되며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약 73만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이는 국내에서도 S60을 비롯해 볼보 전라인업에 걸쳐 약 1만4000여대의 리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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