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6월 판매 전년 동월대비 61.5% 급증, 트레일블레이저 견인

  • 입력 2020.07.01 15:3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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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6월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1.5%나 증가했다. 이는 올해 기록한 월간 판매량 가운데 최고의 실적으로 내수는 총 9349대로 1년 6개월만에 9000대 선을 회복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6월 한 달 총 2만5983대(내수 9349대, 수출 1만6634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1.5% 증가한 총 9349대를 기록했다. 

내수 증가세를 견인한 모델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다. 트레일블레이저는 6월 내수 시장에서 총 3037대가 판매돼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다시 등극했으며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2425대로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지난달 초 경차 최고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를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쉐보레 말리부와 트래버스는 각각 1095대, 574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 이쿼녹스 역시 올해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 5위에 이름을 올린 쉐보레 콜로라도는 479대, 볼트 EV 등 쉐보레의 수입 모델은 9개월 연속 월 1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의 상반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한 16만6038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15.4% 증가한 4만1092대, 수출은 36.1% 감소한 12만4946대를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한국지엠 베스트셀러는 1만3876대를 기록한 쉐보레 브랜드 경차 스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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