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세대 부분변경 티구안 공개 '새로운 스타일 · 향상된 기술'

  • 입력 2020.07.01 09: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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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간판급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2세대 부분변경모델이 정식 공개됐다. 신차는 업데이트된 내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향상된 첨단 시스템,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개선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1일 폭스바겐은 내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티구안 2세대 부분변경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이전에 비해 하단부 범퍼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고 램프 역시 새로운 모습의 LED 헤드램프와 메트릭스 주간주행등이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전트림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후면 디자인 역시 새롭게 LED 램프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고 범퍼 역시 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경됐다.

실내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새롭게 탑재됐으며 10.2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신 MIB3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터치식 버튼이 적용된 새로운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고 총 15가지 색상의 인테리어 옵션을 제공한다.

티구안 베이스 S 트림의 경우 열선 시트, 키리스 엔트리, 대부분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해 이전 보다 향상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한 상위 트림에선 차선유지 보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로즈 컨트롤 등이 적용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신형 티구안의 파워트레인은 주행성능 향상을 위해 엔진과 변속기의 일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의 경우 184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폭스바겐은 이전과 유사한 연비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럽 시장의 경우 315마력을 발휘하는 티구안 R과 241마력의 티구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바겐은 침체된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총 630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또한 높이며 큰 성과를 거뒀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티구안, 티록, 투아렉, 테라몬트(아틀라스) 등이 포진해 있는 SUV 세그먼트가 차지했다. 특히 티구안은 지난해 7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 셀러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리고 골프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탑 10에도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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