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타고 구형될 팔자' OLED 달고 더 강력한, 2021년형 아우디 Q5

  • 입력 2020.06.30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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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간판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 2세대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독일 아우디는 더 강력한 동력성능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2021년형 Q5를 최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올 4분기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독일 아우디는 올 4분기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신형 Q5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이전과 비교해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면 라이트가 탑재되고 더욱 강력한 동력성능과 보다 진보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개선됐다.

먼저 2021년형 Q5의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욱 확장되고 짧아졌으며 헤드램프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또한 하단 에어 벤트와 새로운 형태의 범퍼가 장착되어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 부분변경모델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이트가 처음으로 탑재되는 것이다.

아우디 측은 "완벽한 대비와 더불어, 디지털 OLED의 장점은 높은 수준의 균질성 및 세그먼트 간 격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미래를 고려할 때, OLED는 높은 정밀도와 광범위한 가변성을 갖춘 맞춤형 조명 디자인을 실행하기 위한 완벽한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우디의 OLED 라이트는 SQ5 프레스티지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되며 향후에는 전라인업에 걸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2021년형 Q5의 실내는 10.1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우디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고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또한 이전 세대에서 이어진 디지털 계기판이 해당 모델에도 사용되고 차선 이탈 경고, 주차 센서, 후방 프리 센스와 함께 아우디 플러스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전자식 주행 보조 장치가 새롭게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이전 대비 13마력 증가한 261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아우디의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과 7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제공된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의 연비 데이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로 장착해 이번 대비 소폭 향상된 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능 모델인 SQ5의 경우에는 3.0리터 V6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349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수치로 다만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순간 가속력이 5.1초로 향상됐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제작되는 2021년형 아우디 Q5는 올 4분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가격은 엔트리 모델 기준 4만3300달러(한화 5200만원)로 책정되고 SQ5의 경우 5만2900달러(6350만원)에 시작된다. 이는 사양이 대폭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형 모델과 정확히 동일한 가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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