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이츠 공장 폐쇄, 타이밍 벨트 등 주요 부품 완성차 공급 중단

  • 입력 2020.06.26 11:1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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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및 애프터마켓에 타이밍 벨트와 팬 벨트, 연료 호스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해 온 한국게이츠가 생산 시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한국게이츠는 공장 폐쇄 전 완성차 업체에 사전 공지를 하고 충분한 협의를 한 만큼 완성차 생산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게이츠는 26일, 지난 2019년부터 본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대구 공장의 폐쇄를 추진해 왔으며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게이츠의 공장 폐쇄는 26일부터 시작됐으며 사업 부문 모두 한국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한국게이츠와 대구공장은 법적으로 정해진 절차와 규정에 따라 철수 및 폐쇄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게이츠는 사안이 엄중한 만큼 게이츠 본사에서도 수많은 선택지와 대안을 고려한 끝에 공장 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덧 붙였다. 

한국게이츠는 공장 폐쇄가 시작된 26일 이후에는 한국내 독립법인인 게이츠유니타코리아를 통해 국내 고객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한국게이츠의 철수 이전에 해외에 있는 게이츠의 다른 생산 시설로 공급망을 확보해 놔 생산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게이츠에는 약 1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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