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대표 "볼보차 서비스, 합리적 가격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 입력 2020.06.19 09:26
  • 수정 2020.06.19 09:4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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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은 수입차 업계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사진)는 18일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Service by Volvo)'를 론칭하는 자리에서 "고객은 빠른 서비스, 편리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받기를 원한다"면서 "볼보자동차는 이를 뛰어넘어 업계 최장 워런티와 무상 서비스 범위를 늘려 고객 만족도를 끌어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15년 2만6000대였던 볼보자동차 등록 대수가 올해 6월 기준 6만2000대로 증가했다"라며 "이에 맞춰 서비스 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 202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서비스센터 93%, 워크베이 95%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전국 어디에서나 1시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품 공급망을 개선해 전국 평균 5일 이내에 모든 수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볼보 코리아가 이날 선 보인 서비스 바이 볼보는 업계 최장 기간(5년 또는 10만km)의 워런티 및 주요 소모품 무상 교환,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와 상관없이 보증 받을 수 있는 ‘평생 부품 보증(Customer Lifetime Parts Warranty)’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이 차를 구입하고 보유하는 모든 과정에 부담과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있었던 기자 간담회에서는 물류 센터의 확장 계획을 포함한 볼보코리아의 사업 계획에 대한 질의 응답도 있었다. 

Q.물류센터 확장 계획은 없는지 
A.볼보자동차코리아 물류센터는 작년에 확장한 바 있다. 현재로써 물류센터 확장보다는 소비자에게 얼마나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에 국내 물류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Q.2023년까지 1500억원 투자비 조달은
A.스웨덴 본사에서 국내 시장의 잠재적 가치를 알고 있고, 아시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감안하여 투자 계획을 세웠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시스템, 서비스, 마케팅, 일부 시설 등에 투자하고 딜러사에서 네트워크에 함께 투자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Q.코로나 19사태로 차량 출고나 부품 수급에 영향이 없는지
A.본사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상황이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물량 수급에 지연이 되는 등 영향은 거의 없었다. 또 향후 3개월 동안 사용할 부품을 계산해 미리 본사로부터 수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부품 수급에 다소 미미하게 영향이 있었지만, 현재로써는 코로나19로 인한 부품 수급 에는 지장이 없다. 

Q.부품 비용 부담과 서비스 수준은 
A.수입차 업계 최장 기간인 5년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 제공을 통해 국내 볼보자동차 고객은 해당 기간 동안 소모품 가격을 지불할 경우가 거의 없다. 또한, 보증기간 만료 후에도 평생부품 보증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의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볼보 고객이 부담하는 부품 가격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국산 및 수입차를 통틀어 볼보자동차 서비스 수준을 논하기는 조심스럽다. 다만, 향후 3년간 1500억 투자를 통해 서비스센터 숫자를 52개로 현재보다 93% 가량 신장시키고, 워크베이 수를 160개에서 312개로 95% 확장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월해질 것이다.

Q.국내 볼보 가운데 가장 오랜된 차, 실제 수리할 수 있는지
A.볼보차는 타 브랜드 대비 전체적인 주행 거리가 긴 편이다. 그만큼 연식이 오래된 모델 다수가 서비스 센터를 찾고 있다. 이중 최근에 기억나는 모델은 1970년대에 생산한 차량으로 지금도 지속적으로 센터에서 수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품이 없어 수리를 진행하지 못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 국내 법률상 단종 차량의 경우, 8년간 부품을 수급하게 되어 있는데, 볼보차는 약 50년이 지난 차량도 부품도 수급하고 있다. 만약 부품이 현재 보유 재고에서 해결이 안될 경우 스웨덴 본사의 협조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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