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다려, BMW iX3 테스트 완료 예정대로 올해 말 출시

  • 입력 2020.06.10 09:01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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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순수 전기차 iX3의 생산을 오는 여름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당초 계획한 대로 올해 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합작사 Brilliance Automotive(BBA)의 심양 공장에서 생산될 iX3는 최근 중국과 유럽에서 제품 승인을 받기 위한 모든 테스트를 완료했다.

iX3는 최근 200대의 프로덕션 모델 생산과 함께 7700km 이상의 시험 주행과 340시간 이상의 시험을 4주 안에 마쳤다. iX의 본격 생산은 오는 여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BMW는 iX3가 인공 지능을 갖춘 첨단 시설에서 생산될 것이며 같은 라인에서 BMW X3가 함께 조립돼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5세대 BMW eDrive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iX3는 강력한 고전압 배터리의 전기 파워 트레인이 탑재된다. 5세대 BMW eDrive는 전기모터와 변속기 등을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한 모듈화로 iX3뿐만 아니라 다른 모델과 호환이 쉽고 무게도 가벼워 배터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iX3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200kW(27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70kWh 고전압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면 최대 440km(WLTP)를 주행할 수 있다. 이 배터리는 2021년 출시될 BMW i4 및 BMW iNEXT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5세대 BMW eDrive는 부피가 작아 설치 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다양한 모델에 탑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수급이 안정돼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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