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 '베스트셀링 E 클래스'

  • 입력 2020.06.03 10:14
  • 수정 2020.06.03 10:1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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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 달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2만3000여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가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1.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2만3272대로 집계됐다. 또한 2020년 누적대수는 10만886대로 전년 동기 보다 12.2%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551대, BMW 4907대, 아우디 2178대, 폭스바겐 1217대, 쉐보레 1145대 순으로 독일차 강세가 이어졌다. 이어 볼보 1096대, 포르쉐 1037대, 미니 1004대, 지프 796대, 렉서스 727대, 포드 519대, 토요타 485대, 랜드로버 287대, 링컨 281대, 닛산 228대, 푸조 204대, 혼다 169대, 캐딜락 106대, 시트로엥 75대, 재규어 73대, 인피니티 63대, 마세라티 61대 등으로 나타났다.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고가 수입차는 각각 31대, 17대, 벤틀리 15대 등이 판매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878대(63.9%), 2000cc~3000cc 미만 6527대(28.0%), 3000cc~4000cc 미만 1456대(6.3%), 4000cc 이상 193대(0.8%), 기타(전기차) 218대(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753대(80.6%), 일본 1672대(7.2%), 미국 2847대(12.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3294대(57.1%), 디젤 6404대(27.5%), 하이브리드 3356대(14.4%), 전기 218대(0.9%) 순이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01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55대) 순이었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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