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신형 카니발 '동급 경쟁 압도하는 상품성 기대'

  • 입력 2020.06.02 14:22
  • 수정 2020.06.02 14: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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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간판급 미니밴 '카니발'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 4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동급 경쟁모델인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토요타 시에나 등을 압도하는 상품성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 신형 카니발은 전면부에서 새로운 LED 주간주행등이 탑재되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를 하나로 묶은 디자인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차체가 더욱 증대되면서 측면은 보다 날렵한 캐릭터 라인이 추가되고 A필러와 C필러 등에서도 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된다. 신형 카니발의 후면부는 매끄러운 풀 LED 테일램프 디자인을 기반으로 확대된 테일게이트 및 역동성을 강조한 하단부 범퍼 등이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디자인은 이전과 비교해 고급감이 강조될 예정이다. 거대한 디지털 계기판이 신형 카니발에 신규 탑재되고 이와 통일감을 강조한 커브형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역시 새롭게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실내는 나파 가죽과 고품질 플라스틱 소재 등을 찾을 수 있다.

편의 사양으로는 트림에 따라 열선 및 통풍 시트를 앞좌석과 2열까지 지원하고 휴대폰 무선충전, 서라운드 뷰 모니터,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주행 안전 사양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의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의 파워트레인은 276마력의 3.3리터 V6 엔진과 2.2리터 CRDi 터보 디젤 등을 기본으로 앞서 신형 쏘렌토를 통해 선보인 2.5리터 4기통 터보차저의 탑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227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가솔린 에진과 8단 듀얼 클러치 조합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탑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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