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D세그먼트 스포츠 세단 'IS'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오는 9일 정식 공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BMW 3시리즈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해당 모델은 이전과 비교해 보다 날렵한 디자인을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렉서스는 최근 신형 IS의 티저 이미지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차량의 후면부 테일램프가 드러난 것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렉서스 신차들에서 찾을 수 있던 좌우측 램프를 가로지른 램프 디자인이 신형 IS에도 적용됐다.
렉서스 측은 새로운 세단이 '전율의 옷을 입었다'라고 표현하며 신형 IS의 보다 공격적인 디자인을 암시했다. 다만 그 밖에 신차 정보는 미공개된 상황이다.
외신들은 앞서 스파이샷 조차 촬영되지 않았던 렉서스 신형 IS 출시 소식에 당황하면서도 다양한 파워트레인 탑재 가능성을 예상했다. 일부에선 TNGA-L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고 이전 보다 강력한 엔진을 탑재하게 될 가능성을 짐작했다. 또 한편에선 이전과 동일한 플랫폼을 유지하고 여전히 자연흡기 엔진을 고수할 것으로 추측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기존 렉서스 GS 라인업이 사라지며 IS는 해당 공백을 채우기 위해 보다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더욱 스포티한 모습을 띠게 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또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란 예상 또한 가능하다. 한편 렉서스는 신형 IS를 오는 9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