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다음달 1일부터 A6 45 TFSI 콰트로 모델의 국내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독일 본사로부터 통보된 것으로 화재 가능성에 따른 긴급 리콜로 알려졌다.
29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차량 내 스타터 발전기(알터네이터)를 신규 부품으로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수리에 1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밝혔다. 또한 리콜 대상 차량은 총 3275대로 해당 차량의 차주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고객센터 또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예약,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코리아 측은 "해당 리콜은 최근 독일 아우디 본사로부터 특정조건에서 스타터 발전기의 하우징에 습기가 유입, 합선으로 인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이번 이슈는 아우디 본사의 지속적인 품질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본사로부터 통보를 받은 후부터 즉시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한국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토교통부가 5월 28일부로 리콜 계획에 대해 최종 승인했고, 6월 1일부터 즉각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19년 10월 23일부터 2020년 5월 21일 사이 제작된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2544대, A6 45 TFSI 콰트로 731대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