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컨트리맨의 변화 '풀디지털 계기판 · 플러그인 파워트레인'

  • 입력 2020.05.27 10:2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대표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컨트리맨' 부분변경모델이 공개됐다. 신차는 미니 브랜드 최초로 풀디지털 계기판과 터치 감지 센터콘솔 등 다양한 첨단 디지털 장비를 새롭게 추가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이뤄졌다.

2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니 브랜드는 2세대 부분변경 컨트리맨의 세부 스펙을 최근 공개했다. 신차는 새로운 LED 헤드램프와 유니온 잭을 포함한 테일램프,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의 탑재 등 소소한 변화가 이뤄졌다. 컨트리맨 부분변경모델은 전면 헤드램프 디자인 변형과 테일램프에 유니온잭을 추가하는 등 최근 변화되는 미니 디자인 정체성이 새롭게 반영됐다. 램프 디자인 변경과 함께 전면 하단부 범퍼 디자인도 일부 변화된 모습이다. 다만 후면부는 이전과 유사한 듀얼 머플러와 범퍼 디자인 등을 그대로 유지했다.

실내 디자인은 새롭게 5.0인치 풀디지털 계기판과 터치 감지 센터 콘솔의 신규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미니 브랜드에서도 향후 선보일 신차들을 통해 전략적으로 디지털 장치를 대거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우디 Q2의 강력한 경쟁모델로 지목되는 미니 컨트리맨은 136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과 190마력과 302마력의 2.0리터 4기통 가솔린 등으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여기에 새롭게 1.5리터 엔진과 7.6kWh급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 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다. 해당 모델은 전기구동만으로 17마일(27.3km)을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분변경 컨트리맨의 세부 가격은 아직 미공개된 가운데 올 여름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미니는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쿠퍼 SE를 올 연말 북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지며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적극적 행보가 기대된다. 미니 순수전기차에는 32.6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181마력과 27.5kg.m의 최대출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1회 완전충전시 180km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며 파워트레인의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직진 가속성이 매우 민첩해 정지상태에서 60km/h 도달까지 3.9초, 100km/h까지는 6.9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