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내서 세계 최초 공개될 BMW의 신차 '해외서도 뜨거운 관심'

  • 입력 2020.05.26 13:57
  • 수정 2020.05.26 13:5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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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최초로 한국 무대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개를 앞둔 BMW의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외신들은 BMW 주력으로 자리한 5시리즈 예상도를 내놓으며 주요 변화 포인트를 정리하거나 지금까지 공개된 6시리즈 정보를 빠르게 공유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는 오는 2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으로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첫 대규모 자동차 행사를 치러내는 한국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는 국내 자동차 시장뿐 아니라, BMW그룹 내에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BMW 드라이빙 센터가 월드 프리미어 무대로 낙점된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 BMW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3개의 드라이빙 센터 중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선정된 곳은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가 유일하다.

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모범적인 방역 체계와 수준 높은 시민 의식으로 빠르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한국의 상황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 BMW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언택트 마케팅에 대한 높은 기준을 만족시킬 만한 장소로 지목됐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내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결정하게 된 데에는 5시리즈와 6시리즈의 한국 시장내 높은 인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2020년 4월 기준, 전세계 BMW 네트워크 내에서 5시리즈는 1위, 6시리즈는 2위를 판매할 만큼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특히 BMW 5시리즈는 BMW코리아가 설립된 1995년부터 2020년 4월까지 약 19만6000여대가 판매될 만큼 명실상부 국내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대표 비즈니스 세단이다.

또한 BMW코리아는 코로나19의 여전한 재확산 위험 속에 참가자의 안전 보장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을 활용한 비대면, 비접촉 행사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테마 아래 코로나 시대에 BMW만이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런칭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공개를 앞둔 BMW 7세대 5시리즈 부분변경모델의 전체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3시리즈와 유사한 형태로 보다 현대적인 요소들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헤드램프의 경우 2개의 하키 스틱 모양 주간주행등이 새롭게 탑재되고 이에 맞춰 범퍼 디자인도 새롭게 재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면부는 범퍼 아래 디퓨저가 이전에 비해 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테일램프의 전체적인 모양도 소폭 변경되고 축소되어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나타낼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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