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니 주간주행등?' 현대차, 신형 싼타페 티저 최초 공개

  • 입력 2020.05.26 08:44
  • 수정 2020.05.26 08:4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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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4세대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26일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2월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모델로 6월 중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더 뉴 싼타페의 새로운 디자인은 기존 현대차의 대표적인 요소를 갖추면서 전작보다 더 고급스럽고 웅장해진 더 뉴 싼타페만의 개성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더 뉴 그랜저 이후 현대차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통합된 모습이 특징이다. 여기에 수평적 구조의 그릴과 수직적 구조의 주간주행등(DRL) 램프를 대비시켜 멀리서도 확연히 인식되는 강인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신규 플랫폼 및 파워 트레인을 적용해 실거주성은 물론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더 뉴 싼타페’로 재탄생했다”라며 “앞으로 더 뉴 싼타페가 패밀리 SUV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발코드명 'TMPE' 알려진 싼타페 부분변경모델은 다음달 초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글로벌 판매가 예정됐다. 신차는 플랫폼 변경을 통해 실내와 트렁크 공간 등을 더욱 증대하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의 신규 추가로 상품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신형 싼타페에는 앞서 기아차 4세대 쏘렌토를 통해 선보인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동일하게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논란을 빚던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이 관건으로 이를 염두해 디젤 엔진을 우선 선보인 이후 연말께 하이브리드와 새로운 2.5 가솔린 터보 사양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의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과 풀체인지급 디자인 변화로 기대를 모은다. 플랫폼 변경으로 기존 대비 차체 중량이 감소하고 강성은 더욱 강화되어 효율성과 주행성능 개선도 전망된다. 특히 외장 디자인에서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에 따라 보다 고급스럽고 웅장한 모습을 띄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내는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 탑재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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