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에도 완전 디지털 계기판, 뉘르부르크링에서 목격된 컨트리맨

  • 입력 2020.05.20 10:42
  • 수정 2020.05.20 10:4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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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대표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컨트리맨' 부분변경모델에 완전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 감지 센터콘솔 등 다양한 첨단 디지털 장비가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미니 컨트리맨의 프로토타입이 주행 테스트 중 목격됐다. 해당 모델은 전후면을 위장 스티커로 가려 2세대 컨트리맨의 첫 부분변경모델로 짐작된다. 컨트리맨 부분변경모델은 전면 헤드램프 디자인 변형과 테일램프에 유니온잭을 추가하는 등 최근 변화되는 미니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됐다. 또한 후면부는 이전과 유사한 듀얼 머플러와 범퍼 디자인 등 외부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내 디자인은 새롭게 이전 스파이샷에서 볼 수 없던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 감지 센터 콘솔의 신규 탑재가 최근 포착됐다. 이를 통해 미니 브랜드에서도 향후 선보일 신차들을 통해 전략적으로 디지털 장치를 대거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우디 Q2의 강력한 경쟁모델로 지목되는 미니 컨트리맨은 136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과 190마력과 302마력의 4기통 가솔린 등으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또 일부에선 기존 디젤 사양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새롭게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니는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쿠퍼 SE를 올 연말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지며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적극적 행보가 기대된다. 미니 순수전기차에는 32.6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181마력과 27.5kg.m의 최대출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1회 완전충전시 180km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며 파워트레인의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직진 가속성이 매우 민첩해 정지상태에서 60km/h 도달까지 3.9초, 100km/h까지는 6.9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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