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부분변경, 신차급 디자인 변경에 전동화 모델 추가

  • 입력 2020.05.20 08:48
  • 수정 2020.05.20 09: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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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4세대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신차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처음으로 탑재하고 주요 디자인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현대차는 올해로 싼타페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지 2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히며 2001년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싼타페는 4세대 모델로 진화하기까지 현대차에 있어 중요 이정표 같은 모델로 자리했다고 강조했다. 또 올 연말에는 새로운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주요 디자인 업데이트를 통해 향상된 기술 발전을 거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발코드명 'TMPE' 알려진 싼타페 부분변경모델은 다음달 초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글로벌 판매가 예정됐다. 신차는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가 현행모델 보다 약 70mm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3열 및 트렁크 공간이 더욱 여유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의 신규 추가로 상품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신형 싼타페에는 앞서 기아차 4세대 쏘렌토를 통해 선보인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동일하게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논란을 빚던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이 관건으로 이를 염두해 디젤 엔진을 우선 선보인 이후 연말께 하이브리드와 새로운 2.5 가솔린 터보 사양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의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과 풀체인지급 디자인 변화로 기대를 모은다. 플랫폼 변경으로 기존 대비 차체 중량이 감소하고 강성은 더욱 강화되어 효율성과 주행성능 개선도 전망된다. 특히 외장 디자인에서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에 따라 보다 고급스럽고 웅장한 모습을 띄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내는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 탑재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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