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의 강력한 라이벌, 토요타 4세대 신형 시에나 최초 공개

  • 입력 2020.05.19 08:26
  • 수정 2020.05.19 12:4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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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에서 기아자동차 '카니발(현지명 세도나)'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토요타의 간판급 미니밴 '시에나'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새롭게 공개됐다. 신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스타일을 받아들이면서도 미니밴 특유의 짧은 후드와 박스형 바디를 유지했다.

19일 토요타는 1997년 1세대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북미 시장에서 패밀리 미니밴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시에나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신차는 외관 디자인에서 근육질의 바디 스타일을 유지하고 전면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여기에 날렵한 LED 헤드램프를 더해 크로스오버와 같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신형 시에나는 새로운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이전보다 실내 거주성이 향상되었으며 이전 가솔린 엔진에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변경됐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최고출력 243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신형 시에나는 복합연비 33mpg(14.0km/ℓ)를 발휘하며 최대 3500파운드의 견인력을 지녔다.

신형 시에나의 실내는 새로운 9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대시보드 상위에 위치하고 소형 내장고와 진공 청소기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편의사양 또한 새롭게 마련됐다. 토요타 신형 시에나는 올 연말 북미 시장에서 LE, XLE, XSE, 플래티넘, 리미티드 등 5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기본 가격은 3만6000달러(약 4400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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