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다 끝내 가는데 무기한 연기' GM 신차 프로젝트 줄줄이 연기

  • 입력 2020.05.18 11:32
  • 수정 2020.05.18 11: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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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GM)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부 부분변경모델의 출시를 무기한 연장한다. 쉐보레 트래버스, 뷰익 엔클레이브, 캐딜락 XT4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LMC 오토모티브의 제프 슈스터 부사장을 인용해 GM은 일부 부분변경모델의 출시를 연기하고 있으며 현시점에서 해당 모델의 개발은 거의 완료된 단계로 완전 취소는 아니라고 전했다. 또 이들은 GM 대부분의 신차는 이미 상당 부분 개발이 완료된 단계로 부분변경모델 보다 완전변경모델 개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GM은 2021년 출시를 계획한 뷰익 엔클레이브 부분변경모델을 2022년으로 연기했다. 또 2022년 선보일 캐딜락 XT4 역시 2023년으로 출시를 미뤘다. 여기에 더해 지난 3월 GM 대변인은 쉐보레 볼트와 트래버스 신모델 출시를 2022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GM 대부분의 신차들이 약 1년 가량 출시가 뒤로 미뤄진 셈이다.

한편 GM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중순부터 북미 공장을 폐쇄한 이후 약 2개월 동안 차량 생산이 중단된 상황으로 오는 18일 일부 공장의 재가동이 예상된다.

관련 업계는 GM의 생산 재개가 빠르게 이뤄지지 못한다면 수익성 측면에서 큰 타격이 예상되고 회사 운영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신차 개발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향후 경쟁력에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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