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라인업 추가 확장 'E-하이브리드' 이달 말 국내 출시

  • 입력 2020.05.13 11:40
  • 수정 2020.05.13 11: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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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3세대 '카이엔'의 국내 판매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고 신차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가솔린 엔진의 강력한 파워와 전기모터의 효율성이 더해져 역동적인 주행성능 뿐 아니라 뛰어난 연비까지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여름 글로벌 공개된 포르쉐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를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8일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비롯한 6종의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특히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경우 462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71.4kg.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하며, 기본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5.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53km/h에 달한다. 유럽 NEDC 기준 평균 연비는 100km 당 3.2~3.1ℓ, 18.7~18.7kWh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3km이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경우 독특한 루프와 리어 섹션의 날렵한 라인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2개의 개별 시트로 구성된 리어 시트 벤치 그리고 기본 사양의 파노라믹 고정식 글래스 루프와 옵션 사양으로 선택 가능한 카본 루프 등 2개의 다른 루프 디자인을 선보인다. 포르쉐는 모든 카이엔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완전한 연결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내비게이션, 스마트 온라인 보이스 컨트롤, 공공 충전소 검색이 가능한 광범위한 포르쉐 커넥트(Porsche Connect) 서비스가 가능하다.

카이엔 파생 모델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C타입 USB 포트, 그리고 충전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모든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델은 보조 에어 컨디셔닝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PCM과 포르쉐 커넥트 앱을 통해 직접 원격으로 제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시동을 걸지 않고도 주행 전 난방 및 냉방 등 실내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LED 헤드라이트와 속도 제한 기능의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카메라 기반의 보행자 보호 및 전후방 파크 어시스트가 탑재되며, 카이엔 쿠페의 경우에는 리어 뷰 카메라 시스템까지 장착된다. LED 매트릭스 빔 헤드라이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 감지 카메라가 장착된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포르쉐 이노드라이브 디지털 코파일럿, 레인 키핑 어시스트, 도로 표지판 인식 기능, 액티브 레인 가이던스, 교차로 지원 및 비상 제동 기능은 옵션으로 제공한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포르쉐 스포츠카의 정체성에 더욱 가까워졌다. 포르쉐의 상징과도 같은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하는 해당 모델은 시각적으로 크게 개선된 디자인은 물론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량 제어 콘셉트를 통해 카이엔만의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을 한층 더 강화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쉐 카이엔은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총 449대가 판매됐으며 포르쉐코리아는 지난달 1018대의 차량을 판매해 볼보에 이어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순위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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