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4월 총판매 1만3087대 기록 '코로나19에도 XM3 내수 견인'

  • 입력 2020.05.06 15: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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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4월 한 달간 내수 1만1015대, 수출 2072대를 포함 총 1만3087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78.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출시한 XM3가 6276대를 판매해 전체 실적을 견인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XM3는 르노삼성 역사상 최단 기간인 49일만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 돌파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발휘 중이다.

또한 QM6는 전월 대비 판매는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9% 증가한 4월 판매대수를 기록해 르노삼성처 대표 모델로서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가솔린 모델이 전체 판매의 42.8%를 차지했으며, LPG 모델은 54.3% 판매됐다. 지난해 3월 LPG 일반판매허용 이후 전체 LPG 승용시장에서 판매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QM6 LPe의 저력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시장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 SM3 Z.E.는 르노삼성차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 지원 및 넉넉하면서도 편안한 실내공간 등 강점에 힘입어 4월 한 달간 139대 판매되었다.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16일 새롭게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뉴 르노 마스터는 221대가 판매되며 전월대비 28.5%,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의 4월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콜레오스) 2031대, 르노 트위지 39대가 선적되었다. 이를 통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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