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대 노출한 현대차 싼타크루즈, 도어에 드러난 희미한 삼각형

  • 입력 2020.05.06 15: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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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도어에 희미한 삼각형의 캐릭터 라인이 드러난 현대차 픽업 트럭 싼타크루즈의 차체 골격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1은 최근 독자의 제보라며 지게차로 옮겨지고 있는 싼타크루즈의 측면 차체 골격이 담긴 이미지를 공개했다.

위장막에 덮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싼타크루즈의 이미지는 그 동안 수차례 공개됐지만 차체의 골격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몰딩과 가니쉬가 전혀 없는 골격에서 가장 주목을 끈 부분은 1열 도어에 사용된 삼각형 모습의 캐릭터 라인이다.

완벽한 형태는 아니지만 리어 펜더의 주름과 맞물려 삼각형과 비슷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완만한 경사의 A필러와 도어 스커프, 아일랜드 퍼팅 라인을 생략한 보닛이 보이고 차체 하부 전체는 두툼한 스키드 플레이트가 감쌀 것으로 추측된다. 

유니바디 픽업트럭으로 개발 막바지에 이른 싼타크루즈는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쏘나타와 함께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북미 시장 전용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출시는 2021년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싼타크루즈는 지난 2015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발표된 콘셉트카(HCD-15)를 기반으로 개발이 추진돼 왔으며 향후 듀얼캡과 싱글캡, N 라인업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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