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440km 달리는 순수전기 SUV 'iX3 실제 모습은?'

  • 입력 2020.04.28 08:26
  • 수정 2020.04.28 08: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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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이 지난해 3월 향후 출시될 신형 전기차 3종의 티저 이미지와 대략적 스펙을 공개한 가운데 이들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일 'iX3'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부 디자인이 사전 유출됐다.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출된 BMW iX3 순수전기차는 BMW i 라인업의 전형적인 푸른색 포인트를 포함 독일의 전기차 전용 번호판을 통해 실제 촬영된 이미지임을 짐작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모델에 비해 가장 큰 변화는 라디에이터 그릴로 일반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형태의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또한 머플러가 위치해야 할 부위에는 푸른색 포인트를 넣어 차별화를 꾀했다.

2021년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 해당 모델은 286마력의 최고 출력과 40.8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후륜구동에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또한 74kWh급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100km 당 20kWh 미만의 전력 소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iX3 순수전기차는 1회 완전충전시 최대 44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초 BMW는 남아프리카 칼라하리에서 혹서기 테스트에 돌입한 iX3 순수전기차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차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려왔다. 또한 이에 앞서 BMW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와 프랑스 미라마 트랙에서 iX3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순수전기 SUV가 다양한 조건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하는 부분을 강조해 왔다.

한편 2023년까지 총 25종의 전기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 BMW는 이 중 절반 이상은 순수 전기차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능형 아키텍처의 지속적인 개발 및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 기관 차량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파워오브 초이스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BMW는 2021년에 전기화 차량에 대한 수요가 2019년의 2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2025년까지 연평균 판매 성장률이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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