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A9 e-트론' 예상도 등장

  • 입력 2020.04.20 09:54
  • 수정 2020.04.20 09: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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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차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장 중인 아우디의 플래그십 전기차와 관련된 예상도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A9 e-트론'으로 아우디는 지난 2016년 플래그십 전기차 개발을 밝힌 바 있어 해당 예상도는 최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 2016년 최고급 전기 세단을 준비 중에 있으며 차명은 'A9 e-tron'이 될 것이라 밝혔다. 당시 해당 모델은 매력적 쿠페 디자인을 바탕으로 1회 완전충전시 최대 50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후 아우디는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해당 계획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리고 최근 등장한 A9 e-트론의 예상도는 지오르기 테도라제에 의해 컴퓨터 그래픽을 바탕으로 기존 아우디 콘셉트카를 참고 현실 가능성을 고려해 새롭게 구현됐다. 내외관 디자인은 아우디가 '2018 LA 오토쇼'를 통해 선보인 'e-트론 GT'와 흡사한 모습으로 역동성이 강조되고 특히 커다란 바퀴와 윙 도어 등은 현실적인 아우디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반영되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앞서 아우디가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e-트론 GT의 경우 포르쉐 '타이칸'과 동일한 J1 플랫폼이 적용되고 전후방 각각 1개씩이 적용된 듀얼 방식의 모터를 탑재, 최대 582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최고속도는 239km/h에 이른다. 차량 배터리 시스템은 96kWh 용량으로 차체는 알루미늄과 고강성 철, 탄소섬유로 제작됐으며 주행가능거리는 399km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우디는 앞서 출시된 e-트론과 e-트론 스포트백을 포함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e-트론 GT 등 오는 2025년까지 총 20종의 순수전기차를 출시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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