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코로나 19 극복 산소호흡기 제조기업 '시아레' 지원

  • 입력 2020.04.17 09:20
  • 수정 2020.04.17 09:29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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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신종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이탈리아 최대 산소호흡기 제조업체인 시아레 엔지니어링과 협력해 산소호흡기 생산 확대에 나선다.

람보르기니는 자사의 연구개발 인력 및 장비들을 지원해 산소호흡기 생산 과정에 필수적인 ‘호흡 시뮬레이터’ 개발 및 제작에 나서게 된다. 람보르기니의 지원으로 시아레 엔지니어링은 사전 테스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생산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람보르기니는 자사의 3D 프린팅 연구소를 활용해 ‘호흡 시뮬레이터’의 설계 및 생산을 단 2주 만에 완료했으며, 향후 주당 18개의 시뮬레이터를 생산하게 된다. 이 외에도 람보르기니는 3D 프린팅 연구소의 기술을 활용해 오차범위 0.08 mm의 정밀한 의료진용 안면보호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시아레 엔지니어링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혀 다른 두 업종의 리더들이 협업한 드문 사례를 남겼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산타가타 볼로냐의 본사 공장에서 마스크 및 플렉시 글라스 보호장구 등을 생산해 지역 병원에 기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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