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미리 보는 4시리즈 그란 쿠페 '의외로 신선한 디자인'

  • 입력 2020.04.16 10:14
  • 수정 2020.04.16 10:1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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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올 여름 4시리즈의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역동성과 효율성을 강조한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예상도가 등장했다. 4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해당 모델은 이르면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17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2세대 4시리즈를 올 여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쿠페, 카브리올레, 그란 쿠페 등 다양한 파생 차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BMW는 '콘셉트 i4'를 통해 완전변경 4시리즈의 디자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독일 뮌헨의 한 독립 레이블은 4시리즈 그란 쿠페 예상도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CLAR 플랫폼을 통해 개발되는 해당 모델은 이전 보다 안정적인 자세와 4시리즈 특유의 쿠페 라인이 유지된 모습이다. 헤드램프은 이전보다 날렵함이 엿보이고 무엇보다 전면부 대형화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3기통부터 3.0리터 직렬 6기통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M4에 탑재될 3.0리터 터보차저 6기통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8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는 지난달 당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 예정이던 '콘셉트 i4'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첫선을 선보였다. 콘셉트카 i4는 브랜드의 미래 전동화 전략과 더불어 변화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순수전기차 BMW 콘셉트 i4는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면 최대 600km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 출력 530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4.0초가 걸린다.

차체 디자인은 롱후드 4도어 그란 쿠페의 완벽한 비율과 균형을 갖추고 브랜드를 상징하는 키드니그릴을 수직으로 확장했다. 또한 측면의 스커트 스트립과 전후 디퓨저의 블루 라인으로 포인트를 줘 전기차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BMW는 향후 전동화 전략에 있어 콘셉트 i4에 적용된 디자인이 공통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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