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확장된 키드니 그릴' BMW 4시리즈 쿠페 스파이샷 포착

  • 입력 2020.04.10 08:15
  • 수정 2020.04.10 08:2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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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4시리즈 쿠페가 올 여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독일 뮌헨에서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신차는 보다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여전히 날렵한 쿠페 라인과 함께 테일램프 디테일 변화가 눈에 띈다.

10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올 여름 4시리즈 쿠페의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라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어 출시 일정은 세부 조정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4시리즈의 주요 특징은 전면부에서 대형화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그리고 CLAR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신차는 보다 안정적인 자세와 4시리즈 특유의 쿠페 라인이 유지된 모습이다. 헤드램프 디자인에서 이전보다 날렵함이 엿보인다.

후면부는 이전에 비해 짧아지고 날카롭게 다듬어진 램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오각형 대형 배기구는 차량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암시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3기통부터 3.0리터 직렬 6기통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강력한 M4에 탑재될 3.0리터 터보차저 6기통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8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신형 4시리즈 쿠페는 수동 변속기와 맞물린 후륜구동과 자동 변속기의 사륜구동모델로 구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는 지난달 당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 예정이던 'BMW 컨셉 i4'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첫선을 선보였다. 컨셉트카 i4는 브랜드의 미래 전동화 전략과 더불어 변화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순수전기차 BMW 컨셉 i4는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면 최대 600km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 출력 530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4.0초가 걸린다.

차체 디자인은 롱후드 4도어 그란쿠페의 완벽한 비율과 균형을 갖추고 브랜드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을 수직으로 확장하고 측면의 스커트 스트립과 전후 디퓨저의 블루 라인으로 포인트를 줘 전기차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BMW는 향후 전동화 전략에 있어 컨셉 i4에 적용된 디자인 컨셉이 공통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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