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지난 3월 중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동을 일시 중단한 스페인 나바라 지역 공장을 20일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로이터,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는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하고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나바라 공장은 첫 주 4일 동안 3교대 근무가 이뤄질 예정이고 이후 작업 성과에 따라 2교대로 전환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측은 공장 내 모든 근로자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할 예정이며 시설 방역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페인 나바라 공장에선 폴로와 T-크로스가 생산되어 왔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달초 코로나19 대응 노력의 일환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안면보호구를 제작해 스페인에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