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포토] 볼보에 없는 디자인 폴스타가 선보인 '프리셉트' 콘셉트

  • 입력 2020.04.08 10:28
  • 수정 2020.04.08 10:3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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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루차오 공장에서 테슬라 모델 3와 직접경쟁을 펼치게 될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 2'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브랜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프리셉트'를 선보였다.

지난 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프리셉트 콘셉트는 4도어 패스트백 디자인을 띠고 앞유리 상단에 반자율주행 강화를 위한 라이더 센서를 장착한 부분이 특징이다. 폴스타 측은 "우리는 이 센서를 숨기려고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책임자는 "프리셉트 콘셉트는 브랜드의 전체적인 디자인 언어를 보여줄 뿐 아니라 폴스타3의 미리보기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폴스타가 선보일 폴스타 3는 이번 프리셉트 디자인 콘셉트가 반영되고 SUV 스타일을 띠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는 외관 디자인에서 볼보와 유사한 패밀리룩을 이뤘지만 전후면 램프 디자인과 디테일 변화를 통해 폴스타 만의 감성을 부여했다. 그 한 예로 볼보를 상징하는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는 폴스타에서 위아래 2단으로 분리된 형태를 이루고 테일램프 역시 볼보와 차별화되는 등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이 엿보인다.

한편 볼보는 지난달 브랜드 내 두번째 양산차 폴스타 2가 중국 루차오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유럽과 중국, 북미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새로운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된 최초의 순수전기 퍼포먼스 패스트백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전염병에 직면해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생산을 시작한다"라며 "이는 공장의 직원들과 보안팀의 엄청난 노력의 결과이자 성과이고 팀 전체에게 큰 존경심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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