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계획이 있었던 신형 아반떼, 하반기 N라인ㆍ하이브리드 추가

  • 입력 2020.04.07 12:45
  • 수정 2020.04.07 12: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작 삼각떼가 만들어 낸 결과물'. 올 뉴 아반떼가 7일 온라인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 보이는 7세대로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3세대 플랫폼,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가득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가솔린 1531~2392만원, LPi 1809~2167만원이다. 현대차는 상반기 N 라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로 외장 디자인을 구성했다. 전면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사용됐고 삼각형의 도형이 엇비켜 나가는 캐릭터라인의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인상적인 후면부로 독창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사용됐고 내비게이션 화면은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조작성을 높였다.

크래시 패드를 기존 모델보다 낮춰 실내 공간 확보에 노력한 디테일의 흔적도 보인다. 주행 모드(노멀, 에코, 스포츠, 스마트)에 따라 지정된 컬러로 변화하며 운전자 취향에 맞춰 64가지 선호 색상 지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무드램프도 적용됐다. 

올 뉴 아반떼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kgf·m,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크기에도 변화가 있다.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된 올 뉴 아반떼는 전고 하향(-20mm), 전폭 증대(+25mm)와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으로 개선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0mm)를 학보했다. 이밖에도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고, 동력, 핸들링, 정숙성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올 뉴 아반떼는 다양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자동 결제 시스템인 현대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 내 차 위치 공유, 발레모, 현대 디지털 키, 카카오 i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한편 올 뉴 아반떼는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첫날 계약 대수(1만58대)는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의 약 9배에 달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사전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40대와 50대의 비중도 42%에 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