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에서 슈팅 브레이크까지' 스치듯 지나간 제네시스 풀 라인업

  • 입력 2020.04.06 13:2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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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더 올 뉴 G80에 대한 해외 반응이 호평 일색이다. 특히 신형 G80의 디자인을 놓고 "독특하고 우아하며 감동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모터1은 "독일차가 장악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매우 신선하게 다가온다"라고 평했고 잘롭닉은 "멋지고 아름다운 G80에 시선을 빼앗겼다"는 감상평을 내놨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에 대한 호평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네시스가 지난 2일 공개한 신형 G80 디자인 메이킹 필름에는 아주 잠깐, 지금 팔고 있고 앞으로 나올 브랜드의 풀 라인업이 스치듯 지나갔다. 영상에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GV80, 그리고 G80과 함께 다른 모델의 실루엣이 여럿 등장한다.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GV70, G70의 파생 모델인 슈팅 브레이크, 그리고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로 추정되는 모델까지 모두 6개의 실루엣이 등장한다. 각각의 모델에 대한 상세 정보는 전혀 공개된 것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올해 풀 라인업 구축을 공언한 제네시스의 구상으로 비춰봤을 때, 영상 속 모델은 모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관심은 GV70과 G70의 파생 모델인 부분변경 G70 기반의 슈팅 브레이크다. GV70은 쿼드 램프를 비롯해 GV80와 상당부분의 디자인을 공유하면서도 후면부를 다듬어 쿠페형 SUV에 가깝게 설계된다. 이미 몇 차례 소개된 스파이샷에서도 GV70은 테일게이트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GV80과 다르게 루프 라인이 완만한 경사를 보여주고 있다.

제네시스 로고를 가로 형태로 디자인한 기존의 배기구도 세로형으로 차별화했다. G70 기반의 슈팅 브레이크는 왜건 수요가 많은 유럽 시장을 노린 전략형 모델로 BMW 3시리즈 투어링을 겨냥하고 있다. 러시아 자동차 사이트 ‘콜레사(Kolesa)’의 랜더링(사진)에 따르면 G70 슈팅 브레이크는 스포티한 외관에 4개의 램프로 구성된 쿼드 램프로 브랜드의 정통성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모터쇼에서 소개된 컨셉트카 에센시아(Essentia)와 민트(Mint)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전기차도 이 영상에 포함돼 있어 올해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정확한 라인업, 모델명, 출시 시기 등은 밝힐 수 없지만 올해 안에 세단과 고성능, SUV의 라인업 윤곽이 드러나고 구색도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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