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월판매 21.4% 증가한 수입차 '1분기 전년比 4.8% 상승'

  • 입력 2020.04.03 09:45
  • 수정 2020.04.03 09: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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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국내 수입차 판매는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올 1분기 수입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보다 21.4%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2만304대로 집계됐다. 또한 2020년 1분기 누적대수 54,669대는 전년 동기 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 5093대, BMW 4811대, 쉐보레 1363대 순으로 나타나고 이어 볼보 1162대, 아우디 1151대, 폭스바겐 1072대, 미니 972대, 포르쉐 831대, 지프 561대, 포드 534대를 기록했다. 이 밖에 랜드로버 493대, 토요타 413대, 렉서스 411대, 닛산 285대, 푸조 239대, 혼다 232대, 링컨 189대, 캐딜락 158대, 시트로엥 97대, 재규어 73대, 인피니티 65대가 판매됐다.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일부 고가 브랜드는 3월 한 달간 각각 52대, 22대, 17대, 8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704대(67.5%), 2,000cc~3,000cc 미만 4393대(21.6%), 3,000cc~4,000cc 미만 1438대(7.1%), 4000cc 이상 162대(0.8%)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607대가 판매되어 3.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093대(79.3%), 일본 1406대(6.9%), 미국 2805대(13.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81대(60.0%), 디젤 5491대(27.0%), 하이브리드 2025대(10.0%), 전기 607대(3.0%) 순이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모델이 1022대로 1위를 기록 이어 BMW 520(64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613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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