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월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1.2% 감소..수출은 증가

  • 입력 2020.04.01 15:40
  • 수정 2020.04.01 17: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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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6860대, 수출 2485대를 포함 총 934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1.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쌍용차는 지난 3월 판매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외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시장상황 악화로 전년 동월 대비 31.2% 감소했으나, 중국발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조업 차질을 최소화함으로써 전월 대비로는 3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와 함께 잔여 개소세 전액을 지원하고 국내 최장의 10년/10만Km 보증기간 혜택을 제공하는 리스펙트 코리아(Respect KOREA) 캠페인 등 판촉 활동 강화를 통해 전월 대비 34.5%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5% 감소했다. 티볼리는 지난 한 달간 1914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43.0% 감소, 코란도는 1562대가 판매돼 29.1%, G4 렉스턴은 802대 판매로 33.2%, 렉스턴 스포츠 역시 2582대가 판매되며 36.9% 하락했다.

수출은 2485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21.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연초 브뤼셀 모터쇼와 비엔나 오토쇼를 통해 코란도에 대한 유럽 진출을 본격화 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페루에서도 론칭 행사를 갖는 등 중남미 시장으로의 공략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판매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라며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론칭을 바탕으로 주력 모델의 상품성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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