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 아테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 계획

  • 입력 2020.04.01 14:52
  • 수정 2020.04.01 14: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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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주력 세단과 스포츠유틸리차량 아테온, 티구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단 유럽 시장 출시는 확정적이며 그 밖의 글로벌 판매는 결정되지 않았다.

1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아테온, 티구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티구안의 경우 폭스바겐 판매 라인업 중 베스트셀러 2위의 모델로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경우 경쟁 차종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고유의 판매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의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총 630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또한 높이며 큰 성과를 거뒀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티구안, 티록, 투아렉, 테라몬트(아틀라스) 등이 포진해 있는 SUV 세그먼트가 차지했다. 특히 티구안은 지난해 7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 셀러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으며, 골프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탑 10에도 진입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지난해 884억 유로(+5%)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8억 유로(+17%)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률 역시 4.3%로, 전년 대비 의미 있는 증가세를 기록하며 예상 목표치(4~5% 내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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