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LA에 '방법' 들어간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 출사표
벤츠 CLA에 '방법' 들어간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 출사표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0.03.30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 컴팩트 4도어 쿠페 ‘뉴 2시리즈 그란쿠페'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벤츠와 혈투를 벌이고 있는 BMW는 뉴 2시리즈 그란쿠페로 경쟁 모델인 CLA를 잡겠다는 각오다. BMW는 뉴 2시리즈 그란쿠페가 컴팩트한 차체의 이상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경쟁차 벤츠 A 클래스 세단, CLA 쿠페 세단을 앞선다고 자신한다.  

BMW의 각오가 워낙 드세 벤츠와의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됐고 또 치열해질 전망이다. 브랜드의 이미지가 벤츠보다 젊다는 점에서 BMW는 일단 유리해 보인다. BMW도 뉴 2시리즈 그란쿠페로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시장을 주도하고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시장 반응도 이런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BMW 8시리즈를 연상하게 하는 외관과 다양한 차별화 요소로 시장의 이목을 받고 있다.

뉴 8시리즈를 닮은 역동적인 비율의 외관 디자인 BMW 쿠페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과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은 뉴 2시리즈 그란쿠페에서 가장 돋보이는 매력 포인트다.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525mm, 1800mm, 1420mm로, 전형적인 쿠페 스타일을 갖춘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베이비 8시리즈’라고 불리며 BMW 쿠페 라인업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컴팩트 세그먼트에 완벽하게 옮겨 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면부는 BMW 인디비주얼 알루미늄 새틴으로 마무리된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4개의 눈을 형상화한 풀 LED 헤드라이트로 강렬한 인상을 주며, 측면부는 유려한 루프 라인과 프레임리스 도어를 통해 우아한 실루엣을 더했다. 또한, 두드러지게 드러난 숄더 라인과 크롬 처리된 후면 배기 파이프로 뉴 2시리즈 그란쿠페의 스포티한 특성을 더욱 강조했다.

넓은 공간, 독특한 무드 라이팅으로 완성한 실내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전륜 구동 플랫폼으로 전환되면서 실내 공간이 획기적으로 넓어졌다. 1시리즈와 동일한 휠베이스가 확보되면서 뒷좌석 무릎 공간이 이전 2시리즈 쿠페 대비 33mm 늘어났고 좌석 높이는 12mm 높아져 탑승 공간의 여유와 승하차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트렁크 용량 은 기존보다 40ℓ 증가해 430ℓ나 되고 40:20:40 비율의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추가 공간도 확보 가능하다.

전 모델에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기본 장착돼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를 고급스러운 소재로 완성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또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된 센터 콘솔과 전용 인테리어 트림 등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뉴 220d 그란쿠페 럭셔리에 기본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트림 피니셔’는 6가지 색상의 은은한 조명을 비추는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운전자 중심의 센터 콘솔에는 엔진 스타트 버튼, 오토 홀드 기능을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탁월한 민첩성과 효율성,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220d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모델이다. 뉴 220d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7.5초, 최고 속도는 233km/h, 복합 연비는 13.9km/l다.

뉴 220d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모델에는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BMW i3s에서 선보인 ARB(Actuator contiguous wheel slip limitation) 기술이 기본 적용됐다. ARB는 엔진 제어 유닛(ECU) 안에 있는 슬립 컨트롤러를 직접 이용해 신호 전달 경로를 단축함으로써 어떠한 도로 상황과 주행 환경에서도 훨씬 빠르고, 민감하게 휠 슬립(미끄러짐)을 제어한다. 또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과의 연계를 통해 언더스티어 현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BMW 퍼포먼스 컨트롤과 결합해 차량이 미끄러지기 전에 적절한 제동을 가함으로써 더욱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행 안정감과 안전성에 기여한다.

동급 최초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통한 내비게이션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그동안 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파킹 어시스턴트는 자동 주차 보조 기능을 통해 정밀한 평행 또는 직각 주차를 도와줄 뿐 아니라, 새로운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갖추고 있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BMW Live Cockpit Professional)에는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되어 제공되며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계기판을 통해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차량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별도의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뉴스, 날씨 등 각종 온라인 정보를 제공하는 ‘BMW 온라인’, 긴급상황 시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걸어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음성 비서 역할의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기능 등을 지원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뉴 2시리즈 그란쿠페가 제공하는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원격 제어가 가능한 리모트 서비스를 비롯해 애플 카플레이, 실시간 교통 정보 서비스(RTTI)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SK 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T map)의 기술을 접목시킨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는 차량에 탑재된 SIM 카드를 통해 1-3분 간격으로 T맵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하여 보다 정확한 교통정보와 최적화된 길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뉴 2시리즈 그란쿠페가 더욱 특별한 점은 바로 이렇게 실시간 교통 정보 서비스가 지원되는 내비게이션을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기능을 통해 작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다른 동급 모델들도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음성으로 실시간 내비게이션을 작동시킬 수 있는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 차량은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가 유일하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시 뉴 220d 어드밴티지 4490만원, 뉴 220d 럭셔리 4760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