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8세대 말리부 디젤 버전이 올 해 여름 막바지,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GM authority 사이트에 따르면 "첨단 디젤엔진으로 구동되는 쉐보레 브랜드의 중형차를 오는 여름 끝 자락에 유럽시장에 가장 먼저 공개할 예정이며 이 모델은 기존의 토스카(에피카)와 전혀 다른 새로운 디자인을 갖췄다"고 말했다.
말리부 디젤 버전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상세한 제원 정보는 아직 제공되지 않고 있지만 GM authority는 2.0리터의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스펙 리스트에 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말리부 디젤은 오펠이 생산하는 4기통 1956cc엔진을 장착, 최대토크 160마력(4000rpm), 최대토크 35kg.m(1750rpm)의 성능을 갖춘 모델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럽과 호주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쉐보레 크루즈 디젤의 엔진 유닛과 유사한 특징을 갖게 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편 말리부가 북미 시장에 에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집중 투입하고 있는 GM의 전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는 있지만 디젤 버전이 미국에서 성공할지의 여부는 쉽게 단정지을 수 없다는 전망도 내놨다.
말리부 디젤 모델은 GM의 부평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