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비상자동제동장치 결함 해외에 이어 국내서도 리콜 실시

  • 입력 2020.03.27 09:42
  • 수정 2020.03.27 09:4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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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볼보자동차 XC60을 비롯 일부 차량에서 비상자동제동장치의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73만여대의 차량이 리콜될 예정이란 외신 보도가 나간데 이어 일주일만에 국내서 해당 모델들의 공식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27일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XC60 등 8개 차종 1만3846대의 경우 비상자동제동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리콜 대상은 2019년 6월 5일부터 2020년 3월 9일 사이 제작된 S60 1579대, 2019년 1월 14일에서 2020년 1월 17일 사이 제작된 S90 1079대를 비롯 2019년 1월 23일에서 2020년 3월 9일 사이 제작된 XC60 2620대 등이 포함됐다.

한편 앞서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차량들은 2020년 3월 이전에 구축된 AEB 하드웨어가 기존 소프트웨어와 충돌을 일으키며 차량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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