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DN8 HEV)' 모델에서 3건의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총 1만 6917대에 걸쳐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먼저 쏘나타 하이브리드 7703대는 캠 위치 센서 오학습으로 인한 진단 최적화 미흡으로 주행 중 엔진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대상은 2019년 7월 31일에서 2020년 2월 27일 사이 제작된 모델로 ECU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또한 2019년 12월 20일에서 2020년 2월 5일 사이 제작된 1610대는 프론드브레이크 패드라이너 들뜸으로 인해 제동 시 프론드브레이크 스퀼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이어 2019년 7월 31일에서 2020년 2월 27일 사이 제작된 7604대의 경우 센터머플러 EHRS 크랙 발생으로 냉각수가 일부 유입되는 경우 엔진경고등 점등 및 머플러에서 연기가 과다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한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자사 최초의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적용한 모델로 지난해 7월 22일 국내 판매에 돌입해 올해 1월과 2월에만 1207대의 차량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