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대 하이퍼카 애스턴 마틴 발할라의 슈퍼 엔진 공개

  • 입력 2020.03.24 14:54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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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Valhalla)'가 품게될 V6 엔진(코드명 TM01)이 공개됐다. 애스턴 마틴의 전설적인 엔지니어 타덱 마렉(Tadek Marek)을 기념하기 위해 자체 개발된 TM01은 3.0ℓ V6 터보차저 엔진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어울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애스턴 마틴이 TM01의 상세한 제원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고 출력은 1000마력에 달하고 2.5초 이내에 100km/h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M01을 최초로 탑재하게 될 발할라는 최고 시속이 354km에 달한다.

애스턴 마틴은 발할라의 성능이 최종적으로 양산될 모델의 특성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소형 엔진의 무게는 200kg 미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발할라는 경량화된 미드십 엔진을 통한 완벽한 무게 중심을 구현해 극강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스턴 마틴은 또 TM01이 강력한 성능에도 배출가스가 유로7 기준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1968년 이후 처음으로 자체 엔진을 개발한 애스턴 마틴은 이 엔진이 가혹하고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발할라를 시작으로 애스턴 마틴이 앞으로 선보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고루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스턴 마틴의 발할라는 극강의 성능을 발휘하는 하이퍼카로 지난해 8월 서울 코엑스 특별 무대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됐으며 5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첫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예상 판매 가격은 약 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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