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의 기대주, 6월 등장 '아반떼 하이브리드' 연비는?

  • 입력 2020.03.18 15:5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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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아반떼가 18일 전세계에 생중계로 공개됐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이달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하는 7세대 아반떼는 N 라인과 하이브리드로 파워트레인을 확장, 국내는 물론 글로벌 준중형 세단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3세대 신규 플랫폼에 탑재될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는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 1.6 LPi는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f.m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가 LPi 버전을 조기에 투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현대차는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이후 꾸준하게 늘고 있는 국내 LPG 차량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가솔린, LPG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1.6 터보 N라인과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반떼 1.6 터보 N라인은 8단 DCT와 조합해 벨로스터 N, i20 N과 비슷한 275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버전에서 주목되는 제원은 연비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최대 21.3km/ℓ에 달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게 될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아이오닉에 탑재된 1.6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이 139마력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 20.2km/ℓ, 최고출력 105마력(모터 최고 출력 43.5마력)의 연료 효율성과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소형차 이상의 연비를 갖춘 준중형 차체와 공간을 갖추고 있어 신형 아반떼에서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반떼는 2009년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 보였으나 LPG라는 이유로 판매가 저조해 2013년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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